부동산 실무 정보
사전청약 당첨됐는데 본청약 20개월 밀렸다면,
지금 뭘 해야 하나요
3줄 요약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제도는 2025년 5월 공식 폐지됐지만, 기존 당첨자들은 여전히 본청약을 기다리고 있고 일부 단지는 지연 기간이 최대 20개월에 달합니다.
- 본청약 지연과 함께 분양가도 크게 올라, 남양주왕숙2 A-3블록은 사전청약 추정가 대비 확정 분양가가 1억 6,915만원(30.0%) 상승했고, 이 여파로 당첨자 4명 중 1명꼴로 청약을 포기했습니다.
-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청약까지 무주택·소득·자산 요건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경우 중복청약이 허용되는 등 일부 구제 조치가 마련돼 있습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에 당첨돼 오래 기다리고 계신 분들이라면, 최근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정확히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사전청약이라는 제도 자체는 이미 폐지됐지만, 기존 당첨자들의 대기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사전청약, 왜 이렇게 많이 지연됐나요?
사전청약은 아파트 착공 시 진행하는 청약 접수를 기존보다 2~3년 앞당겨 받는 제도였습니다. 당첨자에게 향후 본청약 우선권을 주는 방식인데, 문제는 사업 지연·지구 조성 일정·공사비 상승이 겹치면서 본청약 시점 자체가 계속 밀렸다는 점입니다.
| 단지 | 당초 본청약 예정 | 실제 본청약 |
|---|---|---|
| 남양주왕숙2 A-1·A-3블록 | 2024년 9월 | 2026년 5월(20개월 지연) |
| 고양창릉 S-1블록 | 2026년 1월경 | 2026년 3월 15일경(2개월 지연) |
분양가는 실제로 얼마나 올랐나요?
지연 기간이 길어질수록 분양가 상승폭도 컸습니다. 직접 계산해보면 이렇습니다.
| 단지(전용 84㎡) | 사전청약 추정가 | 확정 분양가 | 상승액(상승률) |
|---|---|---|---|
| 남양주왕숙2 A-1블록 | 5억 6,115만원 | 6억 9,363만원 | +1억 3,248만원(23.6%) |
| 남양주왕숙2 A-3블록 | 5억 6,330만원 | 7억 3,245만원 | +1억 6,915만원(30.0%) |
| 고양창릉 S-1블록 | 6억 4,179만원 | 7억 8,340만원 | +1억 4,161만원(22.1%) |
고양창릉 S-1블록처럼 지연 기간이 2개월에 불과했던 단지도 분양가가 22% 넘게 올랐다는 점을 보면, 지연 기간과 무관하게 최근 공사비 상승 자체가 분양가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많이 포기했나요?
남양주왕숙2 A-1블록은 이탈률 28.6%(180세대), A-3블록은 25.7%(143세대)로 당첨자 4명 중 1명 이상이 청약을 철회했습니다. 3기 신도시 전체로 보면 사전청약 이탈률이 최대 41%에 달하는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탈 배경으로는 늘어난 대기 기간, 분양가 상승 외에도 사전청약 당첨자가 본청약까지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이 꼽힙니다. 대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결혼·출산·이직 등으로 자격 요건 자체가 바뀌는 경우가 늘어나는 겁니다.
전용 모기지가 빠졌다는 논란도 있다는데요?
고양창릉 S-3블록(나눔형 이익공유형) 사전청약자들 사이에서는, 사전청약 당시 안내됐던 장기·저리 전용 모기지가 본청약 공고에서 빠지면서 자금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습니다. 나눔형·선택형 분양주택 사전청약자 연대는 성명을 내고 공동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 확인 필요 —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당시 공고에 “금리와 대출 한도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기금 대출을 더 폭넓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확정된 대책이 아니므로, 해당되는 단지 당첨자라면 LH·국토부 공지를 계속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 당첨자는 어떤 대응을 할 수 있나요?
현재까지 확인되는 구제 조치는 이렇습니다.
- 민간 사전청약 중복청약 허용 —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단지의 당첨자는 다른 주택에 중복 청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됐습니다.
- 취소 단지 재매각·직접 시행 검토 — LH는 민간 사전청약 취소 단지에 대해 재매각하거나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기금 대출 확대 검토 — 사전청약자 대상 대출 지원을 더 폭넓게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다만 사전청약 제도 자체가 폐지된 만큼, 아직 포괄적인 당첨자 구제책이 완비된 상태는 아닙니다. 해당 단지 당첨자라면 LH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각 단지별 사전청약자 카페·연대 움직임을 통해 최신 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게 현재로선 가장 실질적인 대응입니다.
이탈자가 많다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나요?
사전청약 당첨자 이탈로 본청약 시점에 일반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단지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5월 본청약을 마친 3기 신도시 주요 단지 중에는 최고 433대 1 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있어, 이탈로 늘어난 물량을 노리는 저가점 무주택자들의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전청약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본청약 단계의 일반공급 물량을 확인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FAQ
Q. 사전청약 당첨 지위를 포기하면 페널티가 있나요?
사전청약은 예비적 성격이라 본청약 이전 포기 시 별도의 청약 제한 페널티는 일반적으로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조건은 해당 단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Q. 본청약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 못 하면 어떻게 되나요?
본청약 시점에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어, 대기 기간 중 주택 구입이나 소득 변동에 유의해야 합니다.
Q. 사전청약 제도가 폐지됐는데 새로 신청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공공 사전청약은 2025년 5월 폐지됐으며, 이후에는 본청약 단계부터 청약이 진행됩니다.
본 콘텐츠는 2026년 8월 기준 언론보도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정확한 본청약 일정과 자격 요건은 LH 청약센터 또는 해당 단지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