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실수요자라면 주목, 어린이정원 이어 방사청 부지 9만5000㎡도 주택공급 검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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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실수요자라면 주목, 어린이정원 이어 방사청 부지 9만5000㎡도 주택공급 검토됩니다

3줄 요약

✔ 정부가 용산공원 북단의 옛 방사청(방위사업청) 부지 약 9만5000㎡를 공공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19일 확인됐습니다.

✔ 용산어린이정원에 이은 두 번째 후보지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 미군 반환 절차가 필요 없어 부지 확보는 빠를 수 있지만, 공원 경계 재조정과 서울시 협의 등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왜 방사청 부지가 갑자기 후보지로 떠올랐나요?

정부는 이미 용산어린이정원(약 30만㎡)을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택 공급 부지로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이어 19일, 옛 방사청 부지까지 새롭게 검토선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용산공원 전체로 주택 공급 대상지 검토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발굴된 후보지입니다.

방사청 부지는 원래 남산과 한강을 잇는 생태 녹지축으로 계획됐던 곳이라, 그동안 주택 후보지로는 한 번도 거론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부지까지 검토 대상에 오른 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주택 공급 속도전이 선언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부지 발굴 단계로 넘어갔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이 부지, 다른 후보지와 뭐가 다른가요?

옛 방사청 부지는 용산공원 북쪽에 위치한 국유지로, 1955년 초대 해병대사령부가 들어선 이후 국방조달본부 등 군 관련 시설로 오랫동안 쓰였습니다. 방사청이 2017년 과천으로 이전한 뒤로는 일부 군 시설만 남아 있습니다.

항목 내용
부지 규모 약 9만5000㎡ (용산공원 북단)
과거 용도 해병대사령부, 국방조달본부 등 군 관련 시설
부지 관리 국토교통부 관리 국유지, 미군 반환 절차 불필요
유력 공급 대상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미확정)
보존 검토 대상 옛 해병대사령부 본관, 초대교회, 방공호 등

이 부지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미군 반환 절차가 필요 없습니다. 용산공원 본체의 미반환 부지와 달리 이미 국토부가 관리하고 있어, 가용면적과 사업성을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따져볼 수 있습니다.
  2. 오염 정화 부담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군사 시설이 오래 있던 곳이라 미군이 장기간 주둔했던 다른 용산공원 부지보다 오염도가 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는 예상치이며, 실제 오염 정도는 정밀 환경조사를 거쳐야 확인됩니다.

실제 공급까지 넘어야 할 절차는 얼마나 남았나요?

주택 공급 용도로 전환하려면 넘어야 할 절차가 적지 않습니다.

  • 2020년 용산공원 경계에 편입되며 녹지공간으로 계획됐던 만큼,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과 공원 경계를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 서울시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협의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 옛 해병대사령부 본관, 초대교회, 방공호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시설의 보존 방안도 함께 확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보존 대상 건축물을 제외한 가용면적, 적정 용적률, 도로·학교 등 기반시설 수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따져 실제 공급 가능 물량을 산출할 계획입니다.

청와대와 서울시, 입장이 다릅니다

하준경 청와대 경제수석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용산어린이정원의 이용률이 낮다는 점을 언급하며, 젊은 세대가 결혼과 출산까지 이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이 금싸라기 땅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든 관계 기관이 같은 입장인 것은 아닙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 관련 토론회에서 용산공원 어린이정원의 주택 공급 가능성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역시 앞서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즉 방사청 부지 역시 아직 확정된 계획이 아니라 검토 단계이며, 서울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FAQ

Q. 옛 방사청 부지에 언제부터 주택이 들어서나요?

A. 아직 검토 단계로, 공급 규모와 시기, 주택 유형 모두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Q. 어떤 사람들이 입주 대상이 되나요?

A.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 배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공식 확정된 내용은 아닙니다.

Q. 서울시도 이 계획에 동의하나요?

A.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서울시와의 협의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Q. 용산어린이정원과 방사청 부지는 같은 곳인가요?

A. 아닙니다. 용산어린이정원(약 30만㎡)과 옛 방사청 부지(약 9만5000㎡)는 용산공원 내 별개의 부지이며, 각각 별도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2026년 8월 19일 기준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이후 정부 발표나 협의 과정에 따라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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